2021. 8. 11. 09:12ㆍ정보\뉴스\이슈
오늘 뉴스를 통하여 코로나 백신의 2차 접종이 2주나 지연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하기 전까지 접종이 연기된 것을 전혀 몰랐습니다. 소식을 접한 후, 저는 바로 저의 2차 접종이 지연되었는지 확인해 보였으며, 사실이었습니다...
접종자의 일정이 꼬이는 건 물론, 접종 주기가 길어짐에 따른 백신의 효능 차이에 관한 충분한 조사가 부족한 상황에서 아무런 문자나 전화 혹은 공지 없이 접종일이 연기되었다는 소식을 뉴스를 통하여 알게 된 것이 다소 당황스러웠습니다.
저는 특히 지연된 2차 접종일이 제가 해외에 출국해야 하는 날자와 겹쳐 더욱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만 다행히도, 출국 같은 급한 일정이 있는 경우 접종일을 변경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코로나 백신의 지연 이유와, 예약일을 확인하는 방법, 그리고 접종일을 변경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 백신의 지연 이유
코로나 백신 지연의 가장 큰 이유는 백신 공급에 차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달 들여오기로 예정되어 있던 모더나 백신 850만 회분의 절반 이하밖에 안 되는 수량을 들여옴으로써 백신 확보에 차질이 생긴 것입니다. 이에 정부는 예정되어있던 신규 1차 접종 예약을 지연시키는 대신 이미 백신을 한번 접종받은 접종자들의 2차 접종일을 지연함으로써 신규 1차 접종자를 늘리는 방법을 택한 것입니다.
1차라도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어느 정도의 코로나 백신의 항체가 생성되어 무접종자 보다 코로나에 걸릴 확률 혹은 병세가 중증으로 악화되는 확률이 줄어드는 이점을 택하게 된 것입니다.
다만, 백신 접종 주기를 지연함으로써 백신의 효능이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어떠한 과학적 근거도 없는 상황에서 제약사들의 권장 접종 간격인 3~4주를 무시하고 1차 접종자의 수를 늘리는 것이 과연 올바른 선택인지 의구심이 듭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지연이 어떠한 사전 공지, 문자 혹은 전화 없이 진행되었으며, 접종자의 일정을 생각하지 않았던 조치이기에 당황함을 감출 수 없었으며, 이러한 조치로 인하여 백신 휴가 혹은 개인 일정들을 재조정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코로나 백신 예약일 확인하기
코로나 백신의 예약일은 기본적으로 1차 접종 당일날 접종 후 국민비서가 문자로 공지해 줍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이번 연기 관련하여 아직까지는 그 어떠한 공지, 문자도 없었기에 지금으로써는 직접 확인하셔야 합니다.
코로나 백신의 예약일을 확인하는 방법은 위의 앱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위의 앱은 한국 질병관리청에서 개발한 코로나 19 전자예방접종증명서 앱입니다. 해당 앱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서와 예약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r.go.kdca.coov
애플 앱스토어
https://apps.apple.com/app/id1561923765
COOV앱은 기기 기종에 따라 위 링크를 통하여 설치가 가능합니다.
(저는 아이폰을 사용하기에 아이폰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앱을 설치하신 후 실행시키시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타나게 되는데, 상단 부분에 "코로나19 예약접종 예약 서비스" 아래의 "예방접종"을 눌러줍니다.
그 후, 위 화면에 나타나는 2차 접종 예약일시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 위와 같이 2차 접종일이 2021년 8월 24일에서 2021년 9월 7일로 변경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접종일 변경 방법
별다른 기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출국이나 혹은 다른 급한 일이 있으시다면 백신 접종일을 변경하실 수 있습니다.
접종 변경은 상황에 따라 가능할 수도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백신 접종 병원에 전화하기
일단 백신이 예약되어있는 병원에 전화를 하여 백신이 연기된 것이 맞는지 확인부터 합니다.
그 후, 본인이 가지고 있는 급한 용무를 설명하며 접종일 변경이 가능한지 확인합니다.
보통 이러면 병원 측에서는 보건소에 문의하라고 합니다.
보건소에 문의하기
보건소에 문의하면 또다시 본인이 가지고 있는 급한 용무를 설명하며 접종일 변경을 문의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출국일과 지연된 2차 접종일이 겹치는 것을 설명하며 변경이 가능한지 문의했었으며,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접종자의 일정을 무시하고 아무런 사전공지 없이 접종자의 2차 접종일을 연기하였다는 사실이 아직도 당황스럽네요.
앞으로는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더욱 빠르고 정확하며, 납득가능한 대처가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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