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대형산불, 속초 시내까지 번져

2019. 4. 5. 07:03정보\뉴스\이슈

 

4일 7시 17분경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부근 변압기 폭발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제가 산불로 옮겨 붙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 시내로 들어서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고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1시간 만에 약 5km 떨어진 곳까지 번질 정도로 빠른 확산 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여의도 면적과 맞먹는 산림이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근처 주민과 숙박객 약 4천여 명이 대피하였으며, 적지 않은 인명피해 또한 발생하였습니다.

현제까지 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상당수의 건물들과 기타 시설들 또한 화제에 휩싸였습니다.

한밤중에도 주위가 엄청나게 밝다.

소방청은 산불 초기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23대와 소방대원 약 80명을 투입했으나 강풍으로 인하여 산불이 심하게 번지면서 초기 진화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소방청은 4일 오후 9시 44분, 기해 대응 수준을 2단계에서 최고 수준인 3단계까지 끌어올렸으며, 그와 동시에 진화를 위해 제주도를 제외한 대한민국 전국의 소방차를 동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열심히 소방작업, 구조작업을 하시는 분들과, 주변에 거주 중이신 모든 분들이 안전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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